시흥시가 시흥스마트허브 입주기업 근로자의 출퇴근 교통편의를 위해 공동 통근버스를 대폭 늘린다.

 24일 시에 따르면 올해 오이도역과 정왕역에서 시화MTV 단지까지 6대의 공동 통근버스를 6개 노선(출근 11회, 퇴근17회)으로 운행하기로 했다.

 현재 스마트허브 근로자 공동 통근버스는 2017년부터 시흥·안산스마트허브(반월·시화산단) 근로자를 대상으로 각각 5개 노선이 무료로 운영되고 있다. 이는 고용노동부의 기숙사, 통근버스 임차 지원사업에 경기도, 시흥시, 안산시, 한국산업단지공단이 공동으로 공모에 참여해 국비 3억2천700만 원을 확보하며 이뤄 낸 성과다.

 시는 지난해 경기도의 교통취약지역 내 기업 일자리 창출 유도를 위한 ‘2019년 출퇴근 버스 운영 지원을 위한 공모사업’에 선정돼 올해부터 시흥 J-BUS 노선을 신설하게 됐으며, 이로써 시흥스마트허브에 운영되는 공동 통근버스는 총 6대로 늘어났다.

 신설되는 노선은 기존 노선 중 가장 많은 근로자가 이용하는 구간인 소규모 기업이 밀집된 지역으로, 시는 버스 운행시간을 다르게 운영해 중소기업 근로자의 출퇴근 불편 해소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지난해 243개 업체에서 월평균 564명이 시흥스마트허브 근로자 공동 통근버스를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2017년 466명보다 21% 증가했다. 만족도 조사 결과도 82.9%로 높게 나타났다.

  시흥=이옥철 기자 ocle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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