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하이 키즈(H!-Kids) 어린이 방송캠프’ 사업비 1억 원을 전달한다고 24일 밝혔다.
현대홈쇼핑이 어린이 방송캠프 사업을 진행한 것은 초등학생이 스마트폰으로 유튜브 등 다양한 동영상 플랫폼을 즐기면서 크리에이터(미디어콘텐츠 창작자)에 대한 관심이 높기 때문이다. 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개발이 실시한 ‘2018 초·중등 진로교육 현황조사’에서 초등학생 희망 직업에 ‘유튜버’가 처음으로 5위를 기록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현대홈쇼핑은 초교 4∼6학년 소외계층 어린이와 협력사 임직원 자녀를 대상으로 사업을 기획했다. 겨울·여름방학 각 100명을 선정해 25명씩 차수별로 이틀간 교육을 진행한다. 1인 미디어 콘텐츠 기획안 작성, 촬영·편집 등 부문별 이론 및 실습교육 등 다양한 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강찬석 현대홈쇼핑 사장은 "홈쇼핑 스튜디오 방송 현장 견학 및 PD·카메라 직무별 특강 등 자체 방송시스템을 활용한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할 계획"이라며 "방송사업자로서 국내 미디어산업의 발전을 위해 조금이나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남양주=조한재 기자 ch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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