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경기도의 지가가 4.42% 오르면서 서울의 상승률 6.11%에 비해 큰 차이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2018년 한해 전국 지가는 4.58% 상승, 지난 2017년(3.88%) 대비 0.70%p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수도권은 5.14%가 오른 가운데 서울은 6.11%로 전국 평균 4.58%를 넘었지만 경기도와 인천시(3.59%)는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다.

반면 파주시의 경우 GTX-A 노선 착공과 함께 남북평화무드 조성에 따른 경협 수혜지역으로 꼽히면서 전국에서도 가장 지가가 크게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파주시 전역이 9.53%의 상승률을 기록한 가운데 군내면 124.14%, 장단면 109.90%, 진동면 86.68%의 상승률이 두드러졌다.

성남 수정구도 판교제로시티, 제3테크노밸리 조성 등 개발호재 및 재개발사업의 진행으로 인해 6.44% 오르면서 큰 폭의 상승률을 보였다.

표준 단독주택의 경우 성남 분당, 과천, 안양 동안 등이 전국 평균 상승률 9.15%를 상회했다.

지난해 경기도의 토지 거래량은 전년에 비해 6.3%p 늘어났다.

정진욱 기자 panic8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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