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협력사 생산성 등 격려금 381억8000만 원

삼성전자는 224개 반도체 협력사에 총 381억8천만 원 규모의 ‘2018년 하반기 생산성 격려금·안전 인센티브’를 지급한다고 24일 밝혔다.

반도체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의 각 사업장에 상주하는 1·2차 우수 협력사의 임직원 1만8천여 명에게 지급되는 인센티브는 2010년 관련 제도 도입 이후 최대 금액이다.

이번 인센티브 지급은 지난해 8월 발표한 총 180조 원 규모의 ‘경제 활성화·일자리 창출 방안’의 후속 조치 가운데 하나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2017년부터 상주 협력사를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커뮤니케이션, 리더십, 직무교육 등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올해부터 대폭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인센티브는 설 연휴 이전에 지급해 협력사 임직원들의 사기 진작과 내수경기 활성화에 힘을 보탤 것"이라며 "앞으로도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다양한 제도를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심언규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