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학교 산학협력단이 특허청에서 지원하는 ‘제품단위 특허 포트폴리오 구축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이는 시장의 요구에 따라 제품별로 특허를 묶어(포트폴리오) 기업에게 효율적으로 특허를 이전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인천대를 주관기관으로 인하대·명지대·한국산업기술대·숭실대 등이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각 대학이 보유한 기술 중 ‘에너지 고효율화 네트워크’ 기술을 테마로 선정해 특허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예정이다.

‘에너지 고효율화 네트워크’의 대표적인 요소 기술은 배터리로 동작하는 센서 노드의 에너지 제약을 해결해 센서의 센싱 및 전력 전송 과정에서의 전력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한 기술인 ‘네트워크 에너지 하베스팅 기술’과 에너지 하베스팅 기반 무선센서 네트워크 환경에서 데이터 양을 분할 전송해 전력 공급을 제어함으로써 에너지효율을 향상시키는 ‘무선 센서 네트워크 구성 기술’이 있다.

또 배터리 잔량을 고려한 센서 데이터 전송량을 제어하는 저전력 기술로 항공기 센서 부품과 드론의 배터리 사용 시간을 연장시킬 수 있는 ‘무선 네트워크 저전력 기술’이 포함된다.

에너지 고효율화 네트워크 기술은 산업환경 및 일상생활에서의 IoT화 진행에 따른 센서의 수요 증대로 유지·관리 및 에너지 효율화 방안과 배터리 교환이 필요없는 독립전원 센서 디바이스 기술 수요가 증가되고 있다.

적용 대상 산업군으로는 ‘웨어러블 전자기기 산업군’과 ‘제조업 기반 스마트 팩토리 산업군’, ‘계측 제어용 임베디드 산업군’, ‘의료기기 및 바이오 제품 산업군’, ‘드론과 항공장비 배터리 경량화 및 사용시간 연장 관련 산업군’ 등이 있다.

한동식 기자 dsha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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