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지역난방공사가 화성시 동탄지사 부지 내에 준공한 연료전지 발전소.  <한국지역난방공사 제공>
▲ 한국지역난방공사가 화성시 동탄지사 부지 내에 준공한 연료전지 발전소. <한국지역난방공사 제공>
한국지역난방공사는 화성시 동탄지사 부지 내에 연료전지발전소를 준공했다고 27일 밝혔다.

동탄 연료전지발전소는 ㈜두산퓨얼셀의 PAFC형(인산형 연료전지로 인산염을 전해질로 사용) 연료전지 440㎾×26기로 구성된 11.44㎿(열생산 8.8Gcal/h) 규모다. 총 530억 원을 들여 벽산엔지니어링과 한국종합기술이 공동 건설했다.

동탄 연료전지발전소는 연간 약 9만㎿h의 전력을 생산해 전력거래소를 거쳐 수도권 약 2만5천 가구에 공급한다. 동탄 내에는 약 9천 가구에 직접 공급할 예정이며, 일산화탄소 저감 효과는 약 8만t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황창화 사장은 "연료전지는 보일러와 같은 연소 과정이 없어 유해물질을 거의 배출하지 않아 온실가스 및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크다"며 "열과 전기를 동시에 생산해 에너지효율이 높아 친환경 효율적 에너지원으로 매우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2017년 12월 준공돼 단일 집단에너지시설로는 공사 최대 규모인 동탄 열병합발전소(LNG)는 공사 총 전기생산량의 약 30%를 담당하며, 2021년까지 동탄지역 약 11만4천 가구에 지역난방열을 공급할 예정이다.

공사는 연료전지 운영과 함께 수소경제를 견인할 도심 내 친환경 에너지시설로 운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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