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 입영대상자 중 현역 및 보충역 등을 판가름할 병역판정검사가 28일부터 시작된다.

경기북부병무지청은 올해 병역판정검사가 상반기는 5월 21일까지, 하반기는 7월 8일부터 11월 22일까지 총 158일간 병역판정검사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병역판정검사 대상자는 2000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출생한 남자와 그 이전 출생자 중 병역판정검사 연기 사유가 해소된 사람으로 약 2만9천명 규모다.

병역판정검사 대상자는 본인이 직접 병무청 홈페이지에서 검사 일자와 장소를 선택할 수 있다. 또 주소지와 실거주지가 다른 학생, 학원생, 직장인 등은 실거주지를 관할하는 지방병무청에서 병역판정검사를 받을 수 있다.

병역처분기준은 고졸이상 학력으로 신체등급 1∼3급을 받을 경우 현역입영대상자, 고등학교 중퇴이하의 학력으로 신체등급 1∼3급인 사람과 신체등급 4급인 사람은 사회복무요원 소집대상으로 처분된다. 다만, 중학교 졸업 및 고등학교 중퇴자 중 신체등급 1~3급을 받은 사람은 보충역 처분대상이나 병역판정검사를 받은 날로부터 30일 이내에 현역병입영 희망원서를 제출할 경우 현역병으로 입영할 수 있다.

북부병무지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민들에게 정확하고 공정한 병역처분과 친절하고 안전한 병역판정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민부근 기자 bgmi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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