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의 첫 개인 미술관이자 지역 문화예술계의 새로운 명물로 탄생한 갤러리 ‘실로’가 ‘Gallery 실로 개관 기념 초대전 Season2’를 28일부터 개최한다.

이번 초대전은 오랜 경기 침체와 위기 속에서 삶의 갈피를 잃어가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희망을 전해줄 수 있는 다양한 작품을 통해 긍정적 변화를 이끌어 내고자 기획됐다.

다음 달 28일까지 한 달간 선보이는 ‘Season2’에는 의왕미협 김기정 고문을 비롯해 박용운·고영진·박동수·박재흥·조현용·양원희·유영란·권단이·국상윤·서춘호·이경옥·지선영·조영아 작가 등 한국미술협회 의왕시지부 회원 14인의 작품이 선보인다.

김기정 고문은 "인간 세계와 시적 세계의 교류와 소통, 기대감을 ‘시내산’이라는 종교적인 접근을 통해 표현한 정제되고 미니멀한 작품을 출품했다"며 "시민들이 문화와 예술을 어렵게 느끼지 않고, 격조 있는 작가들의 작품을 언제든지 감상하고 편하게 소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운 의왕미술협회장은 "의왕시의 문화 품격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정서적 안정과 미적 충족감을 위해 갤러리 실로와 함께 다양한 작품을 계속적으로 발표하겠다"고 전했다.

의왕=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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