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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연합뉴스
경기도내 홍역 환자가 잇달아 발생,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27일 질병관리본부와 경기도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안산과 화성에서 각각 1명의 홍역 환자가 추가로 신고됐다.

안산지역 홍역 환자는 기존 환자와 같은 의료기관에 입원했던 38세 남성으로 현재 유전자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도 보건당국은 역학관계를 조사 중으로 안산지역 홍역 유행 사례인지, 개별 감염 사례인지 지켜보고 있는 상황이다.

화성시에서도 40대 남성이 홍역 확진 판정을 받았다. 최근 필리핀을 다녀온 A(40)씨가 지난 22일 발진이 나타나 의료기관에서 혈액검사를 진행한 결과, 25일 오후 8시께 홍역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한편, 26일 안산지역에서 1명의 추가 확진 환자가 나왔다. 이로써 올해 들어 도내 홍역 환자는 16명으로 안산지역 12명 외에 시흥 1명, 부천 1명, 김포 1명, 화성 1명이 홍역에 걸린 것으로 확진됐다. 도 보건당국은 기존 확진자들의 감염 경로 파악과 환자 접촉자들에 대한 감시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박광섭 기자 ksp@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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