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소방서는 비상구 폐쇄, 소방시설 차단, 불법 주차 등 소방안전 3대 불법 행위 근절을 위해 119소방안전패트롤을 오는 3월부터 운영하고 비상구 신고포상제는 상시 운영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119소방안전패트롤은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동탄 메타폴리스 상가 화재에 이어 지난해 밀양 세종병원 화재 등으로 인한 인명 피해 발생과 관련해 다중이용업주 등의 안전의식을 상기시키기 위한 것이다.

또 비상구 신고포상제는 소방시설 설치 및 유지 의무 위반 행위를 신고하는 시민에게 적정한 포상을 함으로써 시설관계자의 경각심을 일깨워 주고 비상구 폐쇄 등으로 인한 인명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고포상제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안양소방서 재난예방과(☎031-470-353)로 문의하면 된다.

정요안 소방서장은 "불법 행위로 인해 시민들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집중적이고 반복적인 단속을 하겠다"며 "특히 비상구 확보는 인명 대피에 있어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일이기 때문에 건물 관계자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 드린다"고 당부했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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