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설 연휴 기간 시민들의 교통 편의를 위해 의정부경전철을 1시간 가량 연장 운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연장운행은 연휴 기간 중 경원선 회룡역에서 환승하는 시민들이 늘어남에 따라 마련됐다. 의정부경전철은 평일 기준 오전 5시부터 다음 날 새벽 12시 30분까지 운행한다.

시는 심야 임시열차를 투입, 다음 달 5∼6일 이틀간 종착역 기준 다음 날 새벽 1시 36분까지 하루 8회씩 연장운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관리운영사인 인천교통공사와 설 명절기간 특별 비상근무도 실시한다. 특히 귀성객 등 승객의 안전을 위해 차량 및 역사 등 각종 시설물에 대한 특별점검을 벌인다.

또 경찰서와 협조해 역사 주변 지역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는 등 범죄예방에도 힘 쓸 예정이다.

김덕현 안전교통건설국장은 "설 연휴 시민들의 안전하고 빠른 귀성길을 제공하기 위해 경전철 연장운행과 시설물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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