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655곳 어린이집 가운데 112곳이 올해 성남형 어린이집으로 인증됐다고 28일 밝혔다.

인증기관은 시 어린이집연합회이며, 어린이집 운영의 투명성·개방성·전문성에 대한 평가지표에 따라 인증이 이뤄졌다.

성남형 어린이집은 부모와 교사, 보육시설이 협력체계를 이뤄 운영하는 곳을 말한다. 학부모에게 어린이집을 개방해 급식, 부모 교육·참여 수업을 진행하고 아동학대 예방, 인성교육 등을 통해 교직원의 자질을 높이는 방식이다.

누구나 믿고 맡길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를 만들어 성남형 어린이집을 확산할 목적으로 2014년 시 어린이집연합회가 주축이 돼 보육거버넌스 운동으로 시작됐다.

시와 성남형보육지원단, 육아종합지원센터가 협력체계를 이뤄 성남형 어린이집 운영, 프로그램 기획, 매뉴얼 책자 제작·보급, 우수 프로그램 평가 선정, 발표의 장을 마련해 오고 있다.

이날 오후 시청 1층 온누리에서 은수미 시장과 보육교직원 600여 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남형 어린이집 우수 프로그램 발표회가 열렸다.

이매동어린이집이 ‘가나다라 말놀이 반짝반짝 생각놀이’를, 시청어린이집이 ‘우리는 언제나 성(性)안에 성(城)에 살고 있다’를 각각 발표했다.

안심보육을 위한 결의문 낭독과 ‘아동권리존중GOGOGO’ 율동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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