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의 정당 지지율이 박근혜 전 대통령 국정농단 사태 이후 최고치를 기록해 1위 더불어민주당과의 격차가 12%p 까지 좁혀진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나왔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21∼25일 전국 유권자 2천51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0%p), 한국당의 지지율은 전주보다 2.4%p 오른 26.7%로 집계됐다.

리얼미터는 "경제 상황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장기간 이어지며 정부·여당의 약세가 지속된 데 따른 반사이익과 2·27 전당대회를 앞두고 ‘컨벤션효과’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1.1%p 내린 38.7%로 2주 연속 하락했다.

정의당은 0.6%p 상승한 8.1%, 바른미래당은 0.8%p 떨어진 5.5%, 민주평화당은 0.4%p 증가한 3.1%를 각각 기록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1.4%p 하락한 47.7%, 부정 평가는 0.1%p 상승한 45.7%로 각각 집계됐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박태영 기자 pt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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