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플뢰레 대표팀이 28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2019 일본 도쿄 남자 플뢰레 국제월드컵 대회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광주시청 허준과 화성시청 이광현을 비롯해 손영기, 권영호(이상 대전도시공사)가 속한 대표팀은 덴마크와 16강전에서 45-31로 승리한 뒤 8강에서 일본을 45-36으로 눌렀다. 4강전에서 미국에 32-45로 패해 3-4위 결정전으로 밀린 대표팀은 러시아를 45-29로 완파했다.

펜싱 여자 에페 베테랑 정효정(35·부산시청)은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국제펜싱연맹(FIE) 여자 에페 국제그랑프리 개인전에서 동메달을 차지했다. 정효성은 8강에서 2012년 런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야나 셰먀키나(우크라이나)를 15-10으로 누르고 4강에 진출했다. 그러나 준결승에서 에스토니아의 줄리아 벨리아예바에게 6-15로 패해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다.

정효성은 지난해 11월 에스토니아에서 열린 월드컵대회 개인전에서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입상해 2020년 도쿄 올림픽 전망을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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