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 경인선 광역철도 사업에 탄력이 붙었다.

28일 더불어민주당 맹성규(남동갑) 의원에 따르면 국토교통부가 최근 진행한 투자심사위원회에서 제2 경인선 사업의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 신청을 확정했다.

제2경인선 광역철도사업은 지난해 12월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진행한 사전타당성 조사 결과 B/C값이 1.10으로 나와 사업 진행에 대한 근거가 확보됐다. 이번 국토부 투심에서는 사전타당성 조사 결과에 문제가 없음을 확인하고 기재부 예타 조사 진행을 신청하게 됐다.

맹성규·윤관석(남동을)·박찬대(연수갑) 의원과 인천시는 지난해 12월 5일 공동으로 제2 경인선 추진을 위한 국회 토론회를 진행하는 등 지속적으로 국토부에 예비타당성 조사 필요성을 설득해 왔다.

맹 의원 측은 제2 경인선 광역철도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기재부의 내부심사를 거쳐 올해 상반기 중 예비타당성 조사 진행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봤다.

한편, 제2경인선 건설사업은 오는 2028년까지 총 사업비 약 1조1천억 원을 투입해 구로차량기지 이전 종점부터 연수구 청학사거리까지를 잇는 광역철도 사업이다.

이병기 기자 rove0524@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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