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비에스종합병원이 지역 응급의료기관으로 지정받았다.

강화군보건소는 지난 22일 지역 응급의료기관 지정을 위한 현장실사를 통해 의료인력 및 장비, 시설 등 응급의료기관 지정에 따른 필수조건을 충족한 비에스종합병원을 지역 응급의료기관으로 최종 승인했다.

응급의료기관 지정을 위한 평가는 전담 의료진의 적절성과 전문성, 응급병상 적절성, 응급실 시설·장비·인력·확보 여부 등 응급환자에 대한 책임 진료능력에 대해 보건당국의 실사가 진행됐다.

MRI(자기공명영상장치)를 비롯해 대학병원급 의료 장비를 보유하고, 13개 진료과와 의료진 16명, 207병상 규모로 운영 중인 비에스종합병원은 지역 응급의료기관으로서 인근 대학병원과 효과적인 응급체계를 구축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종영 병원장은 "의료 취약지구인 강화군에 의료 선진화와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우수한 의료진과 첨단 설비로 강화군 최고의 병원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화=김혁호 기자 kimhho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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