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장애인복지관에서 관내 특수교육대상학생들과 함께 다양한 작품을 만들기 등 알차고 즐거움이 가득한 방학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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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이천시장애인복지관에 따르면 겨울방학 프로그램 ‘늘해랑학교’를 지난달 14일부터 25일까지 2주간 이천시 관내 특수교육대상학생 24명을 상대로 운영했다.

‘늘해랑학교’는 방학기간 장애아동ㆍ청소년들을 위한 교육과 돌봄, 다양한 체험활동 기회, 체험중심의 참여활동을 통한 성취감 향상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겨울방학 늘해랑학교는 24명의 특수교육대상학생과 23명의 지역 내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어울리고, 체험활동을 하면서 즐겁게 방학생활을 마쳤다.

찾아가는 동물체험, 명랑운동회, 방송댄스, 태권체조 등의 신체활동과 더불어 작품을 만들어 보는 공예교실, 원예교실, 미술교실이 실내 활동으로 진행됐다.

또한 잡월드, 테르메덴 수영장, 아쿠아리움, 용인민속촌, 영화관 등 다양한 곳을 다니며 문화체험시간도 가졌다.

김정희 관장(희광스님)은 "이번 ‘늘해랑학교’를 통해 방학기간 장애가족의 양육부담을 줄이는데 기여했다는 생각이 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과 결과물을 수확하며 성취감도 높여 학교 및 일상생활에서의 자신감도 북돋아 주기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에 있다"고 전했다.

이천시장애인복지관은 매학년도 여름방학, 겨울방학 연간2회로 나눠 이천시 지역내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을 위한 돌봄과 교육 연장, 체험과 집단활동 등 적절한 서비스가 제공되는 맞춤형 ‘늘해랑학교’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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