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공공임대주택 및 업무시설이 들어서는 복합건축물(경기행복주택) 신축공사가 오는 4월 말 준공될 전망이라고 2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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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시공사와 공동 추진하는 ‘가평청사복합 행복주택’은 군청사 옆 공용주차장 부지 1만1천987㎡에 지하 2층·지상 7층 규모로 조성되며, 공공청사와 행복주택이 만난 복합개발형의 대표 주자다.

 사업비 222억여 원이 투입되는 가운데 지하 1~2층은 주차장, 지상 1~4층은 업무시설로써 관용차량 차고지, 일자리센터, 희망복지센터 통합사무공간 등이 들어선다. 5~7층은 총 42실의 경기행복주택으로 34㎡의 사회초년생 14가구와 주거약자형 4가구, 44㎡의 신혼부부형 16가구와 셰어형 8가구가 마련된다.

 지난달 34가구가 1차 계약을 했으며, 나머지는 추가 모집을 통해 6월 중 입주할 예정이다.

 군은 2월 중 건축물 운영 방식 등 세부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가평군은 주거복지 제공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으나 지역적 특성과 경제성이 낮다는 이유로 다양한 임대주택 혜택을 못 받고 있는 실정에서 행복주택은 민선7기 주거복지정책의 좋은 모델"이라며 "청년주거와 저출산 문제 해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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