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지난 28일 오후 로버트 에이브람스 주한미군 사령관과 간담회를 갖고, 한미 협력 강화 방안에 관해 논의했다고 2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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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담회에서 앞서 정장선 시장은 에이브람스 사령관에게 한미동맹 66주년 및 새로운 시작을 상징하는 하얀 장미 66송이를 전달했다. 에이브람스 사령관은 "평택은 한미동맹의 중심에 있으며, 평택의 멋진 시민들이 주한미군에 보여 준 지원과 우정에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진 간담회에서 정 시장은 "에이브람스 사령관에 대해서는 언론매체 등을 통해 익히 알고 있다"며 "M1 에이브람스 전차는 부친의 이름으로 명명되고, 삼형제 모두 전설적인 명문 군인가족으로 알고 있었는데 오늘 뵙게 돼 영광"이라고 말했다.

에이브람스 사령관은 미군 장병과 평택시민 간 상호 교류를 통한 동맹 강화를 강조하며, "최근 미군은 가족단위로 2~3년간 체류 근무하는 장병들이 많아 작전과 업무의 지속성에 도움을 주고 있고, 이들이 한국에서 보람찬 생활을 하고 긍정적인 이미지를 갖고 귀국하도록 하는 것이 사령관의 임무라 생각한다"며 평택시의 지속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정 시장은 "미군 장병과 가족에게, 특히 평택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심으시려는 사령관님의 노력에 감사하며, 주한미군과 평택시민의 유대를 강화하기 위해 평택시장으로서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평택=김진태 기자 jtk@kihoilbo.co.kr

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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