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타코마 지역 냉동감자가 인천항으로 처음 수입된다.

 인천항만공사(IPA)는 원양항로 활성화를 위해 나선 미주 서안 지역 포트 마케팅에서 냉동감자 등 신규 냉동·냉장화물을 인천항으로 유치하게 됐다고 29일 밝혔다.

 IPA 세일단는 지난 20~26일까지 미국 남가주 지역에서 냉동·냉장화물 화주, 전자상거래 화주 및 포워딩 기업을 만나 미국산 오렌지와 축산물, 냉동감자, 건강기능식품, 비타민 등을 인천항에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캘리포니아주 오렌지 화주들은 이달 말부터 인천항행 화물을 적재할 예정으로, 2019년 시즌에 인천항 이용을 기존보다 늘린다는 계획이다.

 신규 유치한 냉동감자는 감자스낵 제조 용도로 사용되며, 인구가 밀집해 있는 수도권에서 주로 소비되는 신선화물이다. 이밖에 냉장컨테이너를 통해 건강기능제품 및 비타민 화물도 인천항으로 들어온다. 이번 포트세일즈로 인천항에는 1주당 120TEU가 넘는 냉장 컨테이너가 수입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세일즈단은 신규 공급 예정인 인천신항, 아암물류2단지 등 배후단지와 콜드체인 클러스터, 전자상거래 창고에 대한 관심도 이끌어 냈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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