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다음달 1일부터 7일간 설 연휴 연안여객선 특별수송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

29일 인천해수청에 따르면 기존 여객선의 운항횟수를 평시 기준 336회에서 376회로 40회 증회하는 등 수송능력을 112% 확대한다.

또 특별수송 대책본부를 설치해 인천해양경찰서, 운항관리센터 등 관계기관과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비상근무체제를 통해 여행객의 원활한 수송과 안전운항을 지원하는 한편 비상사태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예정이다.

인천해수청은 올해 설 연휴기간에 인천지역의 연안여객선 이용 귀성객을 약 2만여 명으로 내다봤다.

이는 작년 설 연휴대비 101%(1만9천794명), 평시대비(일평균 2천305명) 124%수준으로 수송수요가 증가한 수치이다.

인천해수청 관계자는 "인천항 연안여객선을 이용하는 귀성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설 연휴를 즐길 수 있게 연안여객선 특별수송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며, "귀성객들은 승선한 후 안전한 여행을 위해 구명조끼 착용법, 비상시 대피요령 등을 먼저 숙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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