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모래판 대결의 포문을 열 ‘위더스제약 설날장사 씨름대회’가 2월 1일부터 6일까지 전북 정읍시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다.

백두급(140㎏ 이하)에서는 젊은 피와 전통 강호 간 대결이 관심을 끈다. 작년 설날 대회에서 첫 백두장사에 오른 임진원(영월군청), 작년 추석 대회와 보은 대회에서 각각 생애 첫 백두급 타이틀을 차지한 서남근(연수구청)과 남영석(양평군청)이 도전장을 냈다. 7차례 백두장사에 올랐던 정경진(울산동구청), 2017년 보은 대회 우승자 손명호(의성군청), 2016년 설날 대회 챔피언 김진(증평군청)도 정상 탈환을 노린다.

한라급(105㎏ 이하)에서는 작년 설날·단오·추석 대회를 제패하며 3관왕에 오른 최성환(영암군민속씨름단)이 정상 수성을 기대하고 있다.

금강급(90㎏ 이하)에서는 최정만(영암군민속씨름단)이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하고, 임태혁(수원시청)이 통산 13번째 금강장사 타이틀을 노린다. 태백급(80㎏ 이하)에선 성현우(연수구청), 이완수(동작구청), 윤필재(의성군청), 김성용(제주특별자치도청)이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여자부에선 콜핑 소속 양윤서(매화급)와 임수정(국화급)이 상승세를 이어갈지 관심거리다. 안산시청 소속 이연우(매화급)와 김다혜(국화급), 최희화(무궁화급)도 타이틀 경쟁에 뛰어든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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