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길병원이 설 명절을 앞두고 지역 내 미혼모·부 시설에 선물을 전달했다.

29일 가천대 길병원에 따르면 가천지역사회상생봉사단은 최근 인천지역 미혼모 및 미혼부 시설에 설 선물세트를 기탁했다.

이번 선물은 직원들의 급여 우수리와 병원의 매칭펀드로 조성된 기금 일부를 인천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 기탁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기탁된 선물은 모니카의 집을 비롯해 스텔라의 집, 자모원, 세움누리의 집, 빈첸시아의 집, 아담채, 사베리오의 집 등 지역 내 시설 7개소 60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명절 선물세트는 쌀과 김, 라면, 주방용품 등 생필품으로 구성된 선물세트로 사회적 기업인 ‘노동살림’의 제품을 구매해 일석이조로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

김양우 가천대 길병원 원장은 "미혼모와 미혼부들이 아이들과 함께 자립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각 시설에 병원 직원들의 정성이 보탬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병기 기자 rove0524@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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