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가 지난 28일과 29일 안성지역에서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한 차단 방역에 나섰다.

30이 시에 따르면 시는 경기도, 충남북도에 가축일시이동중지 명령이 발령됨에 따라 지난 28일 오후8시 30분부터 29일 오후 8시 30분까지 24시간 우제류 관련 농장, 축산 관련 종사자 및 차량의 이동을 중지시켰다.

또한 거점 소독시설을 운영하여 이동승인을 받은 관련 차량 및 사람에 대하여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이에 시는 모가면 진가리 소재 거점소독시설에 인력을 추가 투입해 소독시설운영을 강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5개 점검반을 투입해 구제역 긴급백신을 읍면에 배부하고 소, 돼지 등 48만두에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아울러 축사 내외 세척·소독 상황 점검 등 구제역 확산방지를 위해 차단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안성의 발생 농가와 관련이 있는 14개 농장에 대해서 곧바로 전화 예찰을 실시해 이상이 없음을 확인하고 이동제한을 실시하고, 해당 농장 소독과 함게 사람과 차량 출입을 통제했다.

엄태준 시장은 "발생농장 출입관련 역학조사 확인 결과 현재 이상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지만, 초기대응이 중요한 만큼 축산 농가 내 모임을 자제하고, 이상증세 발생 시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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