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지난해 지방소득세 703억7천200만 원을 징수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2017년 지방소득세 징수액 659억2천300만 원 대비 6.8%(44억4천900만 원) 증가한 금액이다.

이 중 4월 법인지방소득세 확정신고는 7천75건(228억9천100만 원)으로 전년 대비 4.5% 상승했으며, 5월 개인종합지방소득세 확정신고는 2만7천710건(119억7천800만 원)으로 전년 대비 15.9% 상승했다.

특히 시는 연간 국세청 자료 19만여 건의 전수조사를 통해 미신고와 과소신고자 직권 부과로 2만668건(102억7천100만 원)을 추징했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법인지방소득세 일제조사를 통해 안분신고 부적정, 과소신고 법인에 대해 110억2천400만 원을 거둬들였다.

시 관계자는 "올해도 법인 및 개인소득 확정신고 달을 대비, 전자 및 우편·방문신고에 대해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라며 "특히 위택스를 통한 전자신고·납부 방법에 대한 홍보 강화로 시민들이 신속하고 편리하게 신고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2020년부터 소득세는 세무서에, 개인지방소득세는 지방자치단체에 각각 신고·납부하는 독자 신고로 전환됨에 따라 납세 불편 최소화를 위한 인력 확충 및 교육활동 등 사전 준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광주=박청교 기자 pc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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