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도시관리공사는 그동안 광주시에서 추진 중이던 경안2지구 도시개발사업의 사업시행자로 지정됐다고 30일 밝혔다.

 경안2지구 도시개발사업은 광주시 역동 28-3번지 일원(역동나들목 주변) 2만9천488㎡ 규모의 부지를 도시개발법에 따라 사업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주변 교통 개선을 위한 기반시설 확보로 공공성은 물론 체계적인 도시개발을 유도하고자 지난해 6월 경안2지구 도시개발사업 개발계획안 및 민간사업자 공모 공고를 실시했다. 하지만 민선7기 출범에 따른 정책 반영을 위해 공모 유보 후 취소됐었다.

 공사는 이 사업을 민관 합동사업으로 추진하기 위해 최초 민간사업자 공모 지침서를 일부 수정, 2월 중 민간사업자 공모 공고를 실시하고, 5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2024년 6월까지 사업 완료를 목표로 한다.

 유승하 공사 사장은 "사업 이익 목적이 아닌 시민 생활에 밀접한 공간과 공공기능이 강화돼 원도심의 랜드마크가 되도록 공공형 도시개발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광주=박청교 기자 pc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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