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산업단지관리공단 제17대 이사장으로 성명기(64)㈜여의시스템 대표이사가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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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단은 지난 29일 정기총회를 열고, 정회원 228명이 참여한 이사장 선거에서 110표를 얻은 기호 1번 류성용(52)후보를 7표 차로 앞선 기호 2번 성명기 후보를 선출했다. 임기는 3년이다.

성 신임 이사장은 "공단 고유의 기본 역할을 충실히 이행해 상식과 원칙의 혁신단지를 만드는 데 노력하고, 성남하이테크밸리가 아시아의 실리콘밸리 성남으로 나아가는 데 화합과 상생의 터전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그는 후보 공약을 통해 ▶이사장 단임제 이행 ▶준회원 참여권 보장 ▶입주기업에 다양한 기회 제공 ▶지하철 위례선 연장계획 대정부 건의활동 ▶판교와 협업해 광역 생산거점 네트워크 구축 ▶성남시와 아시아의 실리콘밸리 프로젝트 추진 등을 약속한 바 있다.

성 이사장은 연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1983년 여의시스템의 전신인 여의마이컴을 창업, 강소기업으로 성장시켰다. 2013년에 이어 2017년부터 제8대 이노비즈협회(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 회장을 맡고 있으며, ASSEIC(아셈중소기업환경혁신센터) 이사장을 겸하고 있다.

연세대 전기전자전파공학부 겸임교수로 활동했으며 「도전」(2008년), 「열정」(2014년), 「사랑은 행동이다」(2018년)’ 등의 저서가 있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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