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오정경찰서는 30일 재난피해자 및 장애인, 노인 등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웃을 찾아 나눔의 온정을 펼쳤다.
지난달 다세대주택 화재(2층 전소)로 피해를 입은 세입자(지하) 이모 씨 부부는 "침수·화재 시 피해가 경미하다는 사유로 지자체 지원에서 제외됐고, 한겨울 집수리를 위해 이사를 해야 하나 2천만 원의 전세금으로는 마땅한 집을 찾기 힘들어 피해 복구에 걱정이 많았는데 이러한 관심과 배려가 큰 힘이 됐다"며 고마워했다.
이호석 경찰발전위원장은 "민경 합동 나눔 행사를 통해 작은 정성이라도 어려운 이웃들에게 위로와 도움이 되길 바라며, 사회 복귀 및 피해 회복에 힘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오정서는 범죄 및 재난피해자들을 위한 사랑의 나눔 행사를 경찰발전위원회와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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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두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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