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계양구가 슬레이트 처리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구는 지역주민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슬레이트로 된 주택의 수리를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신청 대상은 지붕과 벽체가 슬레이트로 된 주택 소유자로, 주택 부지 내에 있는 창고와 축사 등 부속건물도 지원받을 수 있다. 무허가 건축물은 건물 전체를 철거하는 경우에만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 기간은 다음달 말까지이며, 지원 금액은 가구당 최대 336만 원으로 초과금액은 주택 소유자가 부담해야 한다. 신청을 원하는 주민은 구 홈페이지(http://www.gyeyang.go.kr)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구 환경과로 방문 제출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노후 슬레이트에 함유된 1군 발암물질인 석면은 건강에 심각한 위해를 끼칠 수 있어 신속한 처리가 필요하다"며 "슬레이트 주택 소유자들의 많은 관심과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장원석 인턴기자 ston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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