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부평구가 최근 ‘2019 다문화 가족 알리미봉사단’ 발대식을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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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대식에는 차준택 구청장과 십정1동장, 봉사단원 등 30여 명이 참여했다.

구는 증가하고 있는 결혼 이민자의 한국문화 적응을 위해 2014년부터 선배 결혼 이민자가 신혼 이민자의 적응을 돕는 봉사단을 운영하고 있다.

각 동마다 1인씩 선발된 봉사단은 지역의 결혼 이민자들에게 생활정보를 전달하는 ‘다문화 명예통장’ 역할을 한다. 다문화 가족을 위한 반상회보를 만들고 생활정보 다국어 번역 및 게시, 쓰레기 무단 투기 방지 캠페인, 외국인 대상 안전신문고 안내 등의 활동에도 나선다.

차준택 구청장은 "선배 결혼 이민자는 초기 입국 이민자에게 가장 필요한 정보를 제공해 줄 수 있고, 지역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는 데 큰 도움을 줄 수 있다"며 "앞으로도 다문화 가족에 대한 깊은 관심을 두고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원석 인턴기자 ston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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