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혁신성장 분위기 띄우기에 적극 나섰다.

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3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혁신성장, 청년 창업가에게서 답을 찾다’라는 주제로 콘서트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청년 창업가인 정민교 대영채비 대표, 김영빈 파운트 대표, 김보민 파츠너 대표, 신상용 파킹클라우드 대표, 곽호빈 테일러블 대표 등이 자리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분들은 아이디어 하나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혁신기업을 만들어 낸 성공 스토리가 있는 분들"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그는 "한국경제가 이렇게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청년 기업가들이 새로운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기업가 정신을 보여줬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하려면 아직은 갈 길이 멀다"면서 "R&D 예산으로 미국은 연간 600조 원, 중국은 400조 원을 쓰지만 우리나라는 고작 20조 원을 쓴다"고 설명했다.

홍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부 들어와 혁신성장의 새 바람을 일으켜 다시 한국경제가 도약할 수 있도록 해보자는 노력을 정부 차원에서 많이 하고 있다"며 "국회에서도 규제혁신 관련 법들을 통과시켰다"고 강조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에는 삼성전자 화성사업장을 방문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간담회도 가졌다.

박태영 기자 pt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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