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의회는 지난 7개월 간 임시회 3회, 정례회 2회 등 총 5회에 걸친 64일 간의 회기 동안 조례안 44건과 예·결산안 5건, 동의안 5건, 기타 안건 6건 등 총 60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올해는 군의원 모두가 한마음 한 뜻으로 군민중심의 의정을 구현해 군민들이 의회 문턱이 낮아졌다는 것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목표다.
그는 "군민들과는 소통하고, 집행부와는 협치해 서로의 차이를 극복하고 이해의 폭을 넓혀 군민의 삶이 정책이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남북평화 협력시대를 맞아 집행부와의 긴밀한 협조로 강화군이 남북 교류 및 한반도 평화 수도로서 우뚝 설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세계 유일 분단국가의 접경 지역인 우리 강화군이 남북 평화의 메신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군의회가 함께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강화군의회는 강화에 소림무술학교 유치도 검토할 계획이다.
중국 소림사를 방문해 무술 사범 등을 초청하고, 군내 폐교 등을 활용한 소림무술학교에서 전국적으로 학생들을 모집한다면 매력적인 관광 인프라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신 의장은 "여기에 고려시대 39년 간의 수도로서 번영했던 강화에 전 국민이 시선을 돌릴 수 있도록 변화의 바람을 불러 일으키고 싶다"며 "강화군은 변화의 바람이 불기 시작했고, 그 바람이 태풍이 돼 강화가 전국 최고의 도시로 발돋움하는데 이바지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구상 중"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혼자 가면 단순한 길이지만, 함께 가면 역사가 된다고 한다"며 "새롭게 펼쳐지는 변화와 혁신, 화합과 도약의 길에 언제나 함께 해 주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강화=김혁호 기자 kimhho2@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김혁호 기자
kimhho2@kiho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