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는 인천항을 통해 입국한 중국 수학여행단 2천700여 명을 대상으로 환영행사를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중국 수학여행단은 강소성(江蘇省) 지역 초·중학교 학생으로 지난 22일(1천 명), 25일(1천 명), 29일(700명) 등 총 3회에 걸쳐 인천~롄운강(連云港)을 오가는 하모니윈강호를 타고 인천항 제2국제여객터미널을 통해 입국했다. IPA와 인천시, 인천관광공사 등은 입국 당일 환영 인사 및 풍물패 축하공연 등을 진행해 인천항을 방문한 중국 수학여행단으로부터 열띤 환호를 받았다.

중국 강소성은 작년 8월 금한령이 해제되면서 한국행 단체여행 상품 판매가 허용된 지역이다. IPA는 작년 10월 관계기관 합동 중국 동북성 카페리 포트세일즈에서 이번 대규모 수학여행단을 유치했다.

한편, 중국 수학여행단이 타고 온 하모니윈강호는 2017년 12월 건조된 3만5천t급 최신 카페리 선박으로, 인천~롄운강항을 오가는 다양한 테마여행 상품에 활용되고 있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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