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대 인천언론인클럽 회장에 권혁철(56) 경인방송 대표이사가 추대됐다.

인천언론인클럽은 30일 클럽 회의실에서 ‘제18차 대의원총회’를 열고, 참석 대의원 만장일치로 권혁철 경인방송 대표이사를 제10대 회장으로 선임했다.

권 신임 회장은 1988년 인천일보 기자를 시작으로 정치부장 등을 역임했고, 2006년 경인방송에서 시사프로 ‘굿모닝인천’을 진행하기도 했다. 2007년 6월부터 2013년 3월까지 경인방송 대표이사를 맡으며, 법정관리 조기 종결과 방송전파 출력 5배 증강 허가 취득 등의 성과를 이끌어 냈다. 2013년 이후 경인방송 상임고문으로 활동하다 2015년 1월부터 현재까지 대표이사직을 맡고있다.

권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언론 환경이 녹녹치 않은 상황에서 인천언론인클럽 회장에 취임하게 돼 어깨가 무겁다"며 "언론인들의 단합과 권익 옹호에 힘쓰며 인천언론인클럽이 자생력을 높이고 지역사회를 이끌어 나가는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 회장의 임기는 2019년 2월 1일부터 오는 2021년 1월 31일까지 2년이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2018년도 결산보고와 2019년도 사업계획을 심의해 의결했다. 감사에는 서정식· 윤근호 씨가 선출됐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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