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협동조합 경기·인천지역 노조원 20여 명이 30일 강화군 강화옹진축협 앞에서 집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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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협 조합원 20여명이 인천 강화.옹진 축협 본사 앞에서 시위를 벌이고있다.
노조원들은 성명서를 통해 "강화옹진축협이 2017년 축산물을 사들이고 판매하는 과정에서 조합에 상당한 재산적 손실을 일으켰다"며 "축협은 2018년 축산물유통센터에서만 약 15억 원에 이르는 적자와 일반대손충당금에서 3억2천만 원을 잠식해 모두 18억여 원의 부실로 적자 결산을 하는 상황에 이르렀다"고 지적했다.

또 "위법적이며 비상식적인 방법으로 추진한 경제사업에 대한 엄정한 검찰 수사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노조는 "강화옹진축협은 2017년 2월 A씨를 서울축산물유통센터장(계약직)으로 채용하고 축산물유통사업을 진행하면서 이듬해 2월까지 일부 축산업체와 외상거래를 하며 약정 소홀, 명의 대여, 매입기표 누락 등 위법적인 운영으로 조합에 큰 손실을 입혔다"고 주장했다.

강화=김혁호 기자 kimhho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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