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가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월부터 오염물질 배출업소를 통합 지도·점검한다.

이번에 수립한 통합 지도·점검계획은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92개소를 대상으로 최근 2년간 점검 결과에 따라 우수·일반·중점업소로 분류해 연 1~3회 지도·점검을 실시하고 상시 감시체계도 유지한다.

시는 단일 사업장 내 대기·수질·폐기물 등 공통 분야가 있을 경우 이를 통합한 지도·점검으로 사업자 부담을 줄이고, 지도·점검 결과 및 처 분내역 공개 등을 통해 환경오염 단속의 투명성을 높일 계획이다.

단순·경미한 위반사항은 현지 계도하고, 중대 위반사항과 반복적이고 고질적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엄중 대처해 환경오염행위를 근절해 나가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올해도 중국발 고농도 미세먼지 유입 등으로 대기오염 관리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만큼 대기배출업소에 대한 철저한 지도·점검과 노후 경유차 운행제한제도 시행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해서도 통합 지도·점검 실시 및 환경오염 감시체계 구축으로 시민들이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 101개소를 지도·점검해 위반업소 16개소를 적발, 조업정지 등 행정처분했으며, 이 중 2개소에 대해서는 환경관련법에 의거 사법기관에 고발했다.

 동두천=유정훈 기자 nkyoo@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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