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김포시 갑)은 31일 걸포동 걸포3지구, 고촌읍 향산지구, 신곡6지구 등 김포시 지역 내 ‘단설유치원 신설’ 3개 사업이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위원회를 통과해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국공립 단설유치원은 병설유치원과 달리 별도의 시설과 시스템을 운용함에 따라 좋은 시설과 저렴한 비용이 장점으로 학부모가 가장 선호하는 형태의 유치원이다.

이번에 신설이 확정된 김포시 관내 단설유치원은 ▶걸포동 걸포3지구(13학급, 정원 256명, 총사업비 170억 원) ▶고촌읍 향산지구(16학급, 정원 320명, 총사업비 150억 원), ▶고촌읍 신곡6지구(16학급, 정원 320명, 총사업비는 145억 원) 등 세 곳으로 2021년 3월에 개원할 예정이다.

인구증가 규모 전국 기초지자체 중 2위, 평균연령 39세 등 젊은 층 인구가 급격하게 증가하는 추세인 김포시의 보육·교육 환경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 의원은 "젊은층의 인구유입에 비해 유치원이 부족해 매년 신학기가 되면 유치원 입학을 위해 많은 학부모들이 줄서기를 해야 하는 상황이었다"며 "교육부에 유치원 신설을 지속적으로 요청했고 이번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서 유치원 신설 3개 사업이 통과되는 성과를 냈다"고 밝혔다.

이어 "고촌고, 신곡6초, 걸포3초, 향산초·중학교 등 이미 신설이 확정된 5개 초중고등학교 건립 사업과 함께 유치원이 예정대로 개교해 우리 아이들이 좋은 환경에서 학교를 다니고 학부모님들의 걱정을 덜 수 있도록 계속해서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포=이정택 기자 lj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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