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에도 경기도내 중소기업 업황 실적은 여전히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발표한 ‘2019년 1월 경기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1월 도내 제조업 업황BSI와 업황전망BSI 모두 전월과 같은 수준인 68이었다.

이는 제조업 업황BSI와 업황전망BSI가 70을 밑돌았던 2016년 4분기와 같은 수준이다.

1월 업황BSI를 부문별로 보면 제품재고수준(106)과 신규수주(78), 원자재구입가격(115), 제품판매가격(88), 생산설비수준(104)이 전월보다 1∼2p 상승했다. 반면 생산(82)과 설비투자실행(95), 가동률(77)은 1∼5p 하락했으며 매출(79)과 채산성(82), 인력사정(96), 자금사정(80)은 전월과 같았다.

2월 업황전망BSI를 부문별로 보면 제품재고수준(105)과 채산성(83), 제품판매가격(89), 원자재구입가격(116), 생산설비수준(102)은 1∼3p 각각 상승했다. 반면 매출(82)과 신규수주(76), 자금사정(80), 가동률(77), 설비투자실행(93)은 2∼6p 하락했으며, 인력사정(96)은 전월과 같았다.

같은 기간 도내 비제조업 1월 업황BSI(75)는 1p 하락한 반면 2월 전망(77)은 3p 상승했다.

부문별 1월 업황BSI를 보면 자금사정(87)과 채산성(87), 인력사정(80), 매출(83)이 3∼8p 각각 하락했다. 반면 2월 업황전망BSI를 보면 채산성(88)과 자금사정(90)은 4∼5p 각각 상승한 반면, 매출(84)과 인력사정(80)은 각각 1p 하락했다.

김재학 기자 kj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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