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최대명절 설을 앞두고 인천과 경기 안산에서에서 홍역 감염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01.jpg
▲ 홍역 예방 안내문 [촬영 손대성]
 3일 인천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께 인천시 남동구에 사는 카자흐스탄 국적의 A(39·여)씨가 홍역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달 14일부터 우크라이나·타지기스탄·키르기스스탄 등지로 출장을 갔다가 전날 오전 8시 40분께 아시아나항공 여객기를 타고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경기도 안산에서도 지난 2일 밤 B(3·남) 군과 C(25·여) 씨가 홍역에 걸린 것으로 최종 확진됐다고 2일 밝혔다.

 B군은 기존 감염자의 아들로 환자와 접촉해 감시 관리를 받고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C씨는 병원 간호사로, 의료기관 근무 중 환자와 접촉해 전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1일 안산에서 7개월 된 여아가 홍역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하루 만에 홍역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하면서 안산지역(안산·시흥) 홍역 환자는 모두 17명으로 늘었다.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