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분당구청 공무원들이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인터넷 홍보에 나섰다.

6일 분당구에 따르면 지난 21일부터 구청 공무원들이 SNS(페이스북, 인스타그램)와 블로그, 유튜브을 통해 숨은 맛 집과 특색 있는 집을 소개하고 있다.

상권활성화를 위한 홍보프로젝트 ‘우리동네 맛 집·멋 집, 유별난 집’은 올해 분당구 특수시책으로 전국 최초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공무원들이 잘 알려지지 않은 가 볼만한 동네 점포를 홍보해 침체된 동네상권을 활성화하고 성남사랑상품권 사용을 촉진하기 위해 시작됐다.

구청 관계자는 "평소 공무원들은 동네 구석구석 순찰을 다니기 때문에 모르는 게 없고, 맛 집은 물론 동네 유래나 단골집의 사연까지도 알고 있다"며 "이런 점을 시민에게 SNS나 유튜브 등을 통해 공유하면 동네 상권활성화와 지역공동체 형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해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구는 직원들의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부서나 호응도가 높은 글에 대해선 직원복무평가 등에 가점을 주기로 했다.

맛집·멋집, 유별난 집이 궁금하다면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블로그, 유튜브에 ‘김 주사의 단골집’을 통해 검색할 수 있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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