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수지구보건소는 다음달부터 9월까지 스마트폰으로 건강을 통합 관리해 주는 ‘모바일 헬스케어’프로그램을 운영키로 하고 참가자 200명을 모집한다.

대상자는 수지구에 주소를 두거나 직장을 둔 만 19세 이상의 성인으로 사전검진 결과 건강 위험요인이 1개 이상 있어야 한다.

참가자들에게는 의사, 간호사, 운동처방사, 영양사로 구성된 보건소 전문인력이 스마트폰 앱을 통해 건강 정보를 분석해 상담하고 영양, 신체활동 등을 6개월간 관리해 준다. 프로그램 종료 후에는 사후검사를 통해 건강 위험요인이 개선됐는지 평가한다.

이를 위해 참가자들의 혈압, 혈당과 중성지방, 체성분 검사 등을 하고 스마트 폰 앱과 연동돼 측정 수치가 자동 입력되는 스마트 밴드 등을 제공한다.

참가자는 스마트폰에 ‘보건소 모바일 헬스케어’앱을 설치해 매일 식사, 운동량, 혈압, 혈당수치 등을 입력하고 과제를 수행해야 한다.

희망자는 11일부터 28일까지 수지구 보건소 건강증진팀(☎031-324-8902/8554)으로 신청하면 된다.

한편, 지난해 모바일헬스케어 참여 완료자는 181명으로 이들 중 50%가 혈압, 혈당, 중성지방, 비만, HDL-콜레스테롤 수치 등 1개 이상 항목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용인=우승오 기자 bison88@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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