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최악 미세먼지, 대체로 해외에서 … 서해바다 넘어 온 불쾌한 손님

지난달 발생했던 최악의 미세먼지가 국외 유입에 따른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국립환경과학원은 지난달 발생한 고농도 미세먼지(PM2.5) 발생 원인을 지상 관측자료, 기상 및 대기질 모델을 통해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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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발생했던 최악의 미세먼지가 국외 유입에 따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평상시(1월 1~3일)와 비교할 때 1월 11~15일의 황산염은 4.4(중부권)~8.7(백령도)배, 질산염은 3.8(중부권)~8.9(백령도)배나 급증했으며 질산염과 황산염 전부 유입 후 지속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지난달에는 11일부터 15일까지 '나쁨' 수준의 미세먼지 농도가 5일간 지속된 바 있다. 특히 12일에는 올해 첫 일평균 '매우나쁨'(75㎍/㎥ 초과) 수준을 나타내기도 했다.

미세먼지는 10㎛ 이하의 미세한 먼지로 자동차·공장의 매연에서 발생한다. 전문 용어로 PM10이라 불린다. 이는 아황산가스·질소산화물·납·오존·일산화탄소 등과 함께 인체에 악영향을 끼치는 '대기오염물질'로 분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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