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가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이천시와 경기이천사랑 지역화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6일 이천시에 따르면 지역 자본 유출 방지 등을 위해 오는 4월 ‘경기이천사랑 지역화폐’를 발행한다. 총 80억 원 규모로, 이 중 40억 원은 일반 시민과 기업에 판매하고 나머지 40억 원은 정책수당 및 공무원수당 등 공무원복지포인트 및 시상금, 청년수당, 출산축하금, 산후조리비 등으로 발행될 계획이다.

SK하이닉스는 일반판매로 발행하는 40억 원 중 절반 규모인 20억 원의 지역화폐를 구매키로 약속했다.

시는 지난달 29일 지역화폐운영위원회를 통해 경기이천사랑 지역화폐의 활성화와 관내 소상공인·전통시장의 매출 증대를 위해 기업 등 법인도 지역화폐 구매 시 6%의 할인율을 적용키로 의결한 바 있다.

지역화폐 사업은 올해부터 경기도 전체에서 시행될 예정이며, 이천시는 시민과 소상공인·전통시장을 대상으로 한 설명회를 진행해 지역화폐에 대한 이해를 도울 계획이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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