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은 주력 차종들의 실적이 부진하면서 지난달 완성차 기준 총 3만8천705대를 팔았다고 6일 밝혔다.

이 중 내수는 5천53대, 수출은 3만3천652대로 집계돼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판매실적이 8.7% 감소됐다. 스파크는 2천164대가 팔려 쉐보레 브랜드의 내수판매를 주도했으며, 말리부와 트랙스는 각각 1천115대, 1천10대가 판매됐다.

수출은 트랙스(2만188대)가 이끌었다. 한국지엠은 내수시장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연초부터 스파크, 트랙스, 이쿼녹스, 임팔라에 대한 가격을 새롭게 재편하는 등 ‘고객 최우선 가격정책’을 벌이고 있다.

말리부, 다마스, 라보 등의 차종에 대한 파격적인 할인 혜택과 함께 새 출발 고객 지원, 노후차 교체 지원 등을 포함하는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해 내수판매 증진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한국지엠은 ‘황금돼지해 쉐보레 새출발 페스티벌’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신입생, 졸업생, 신규 입사자, 신혼부부, 출산, 임신가정 등 9가지 대상 고객들을 대상으로 쉐보레 스파크, 말리부, 트랙스, 이쿼녹스 차량 구매시 최대 30만 원의 특별할인을 추가로 제공하고 있다.

김종국 기자 k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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