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그래프닷컴이 5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선발투수 랭킹을 업데이트하면서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을 2019 메이저리그 선발투수 120위 중 53위로 평가했다.

류현진은 2018년 15경기에 등판해 82⅓이닝을 소화하며 7승3패, 평균자책점 1.97을 올렸다. 성적은 놀라웠지만 부상으로 인해 경기 수는 적었고 이닝 소화력은 좋지 않았다. 팬그래프닷컴은 류현진의 부상 이력에 주목하면서 올해 류현진의 예상 성적을 88이닝 6승5패, 평균자책점 3.89로 측정했다. 선발투수 랭킹은 상황에 따라 바뀌는데, 류현진이 개막 후 부상 우려에서 벗어난다면 순위는 다시 상승할 수 있다.

팬그래프닷컴은 선발투수 랭킹 1위로 맥스 셔저(워싱턴 내셔널스)를 선정했다. 제이컵 디그롬(뉴욕 메츠)이 2위, 크리스 세일(보스턴 레드삭스)이 3위에 올랐다. 류현진 동료인 클레이턴 커쇼는 10위로 평가됐고 14위 워커 뷸러, 36위 로스 스트리플링, 45위 리치 힐, 46위 마에다 겐타는 류현진보다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시아 투수 중에서는 다르빗슈 유(시카고 컵스)가 28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고 다나카 마사히로(뉴욕 양키스)는 33위, 기쿠치 유세이(시애틀 매리너스)는 58위에 올랐다. KBO리그 SK 와이번스에서 뛰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입단한 메릴 켈리는 105위에 이름을 올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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