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오는 11일까지 올해 해상엔진 테크니션 양성과정에 참여할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과정은 경기해양레저인력양성센터가 운영한다. 센터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2016년 9월 해양레저 유지·보수 분야의 기술인력 수요 증가에 따라 현장 실무에 적합한 전문인력을 육성하기 위해 개소했다.

총 15명의 교육생을 모집해 다음 달 4일부터 5월 31일까지 13주 동안 448시간 교육한다. 주요 교육 내용은 ▶해양레저산업의 이해 ▶해양엔지니어링의 이해 ▶선박 엔진 유지·보수 및 서비스 ▶선박 추진장치 유지·보수 및 서비스 ▶선박 전기시스템의 이해 등으로 이론·실습을 통해 전문 역량을 갖추게 된다.

참가 자격은 해양레저산업 분야 취·창업 희망자로, 기계 정비 관련 전공자 또는 유사 경력 소지자는 우대 선발한다. 참가 희망자는 11일까지 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교육비는 무료이며, 수료생 중 90% 이상 이수 및 졸업시험 통과자에게는 수료증과 함께 커리어 코칭·멘토링, 취업 알선 및 사후 관리 등 취업 지원 프로그램도 가동한다.

특히 지난해부터 세계 최고 수준의 해양레저전문 대학인 영국 사우스 데본 칼리지(South devon college)의 직업교육과정인 ‘마린 테크니션 과정’의 교육 방식을 도입해 프로그램의 품질을 높였다.

또 센터에는 선외기와 선내기 엔진 및 고장 진단장치 등 국내 최상의 교육기자재를 구비했다.

민부근 기자 bgmin@kihoilbo.co.kr

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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