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기간 안산에서 홍역 확진자가 1명 추가로 발생했다.

6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4일 안산에서 A(30·여)씨가 홍역에 걸린 것으로 최종 확진됐다.

A씨는 기존 감염자가 입원한 의료기관에 입원해 있던 환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안산지역(안산·시흥)에서는 2일 기존 감염자의 아들(3), 기존 환자와 접촉한 간호사(25·여) 등 2명이 홍역 확진 판정을 받는 등 홍역 환자가 18명으로 늘었다. 12명(안산 11명, 시흥 1명)은 이미 퇴원했으며, 나머지 환자 3명은 입원 중이다. 3명은 자택 격리 중이다.

화성·부천·김포 등지에서도 각각 1명씩 발생한 홍역 환자를 합치면 현재까지 확인된 올해 도내 홍역 환자는 모두 21명이다.

도는 현재 홍역 확진자와 접촉한 3천356명을 감시·관리 중이며, 지금까지 7천523명에게 예방접종을 했다. 도는 추가 확진자의 감염원과 감염경로 등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박광섭 기자 ksp@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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