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헌혈자의 70%를 담당하는 학생들이 방학하는 여름·겨울철은 헌혈 비수기로 분류된다. 이에 착안해 현대제철 인천지회는 부족한 국내 혈액 수급에 도움이 되고자 사내 헌혈캠페인을 실시했다. 조합 간부들이 캠페인의 목적과 의의를 적극 홍보하고 솔선수범해 직접 참여한 결과, 24L의 혈액을 모았다. 이 혈액은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사람들에게 소중하게 쓰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현대제철 인천지회는 매월 ‘H-USR DAY’를 지정해 노조 간부들이 봉사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다양한 지역 맞춤형 봉사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한편, 회사 전반에 봉사문화를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다.
박형춘 현대제철 인천지회장은 "헌혈은 생명을 살리는 중요한 나눔임을 다시 한 번 느꼈다"며 "더 많은 조합원들이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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