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농업기술센터는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에 대응해 열대성 작물로 인식되던 ‘멜론’을 새로운 고소득 작물로 육성한다.

7일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기존 시의 대표적 농산물인 애호박, 토마토, 딸기 등과 함께 열대성 작물인 멜론을 신 소득 작목으로 발굴 육성하는 등 새로운 농업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양주 멜론은 6월 초 정식하고 9월 중순까지 재배하는 작형으로 지난해 시험재배를 통해 500㎡ 시설하우스에서 2t을 수확, 친환경 급식시장에 kg당 6천850원으로 납품하는 등 1천380만 원의 수입을 창출했다.

시는 신고소득 작목인 멜론 육성을 위해 지난달 22일 ‘멜론’ 새해농업인 실용교육을 진행 한 바 있으며 향후 재배농가를 중심으로 멜론재배 교육과 컨설팅 등을 정기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멜론재배를 2019년 시범사업으로 추진하는 등 고품질 멜론재배를 시 고소득 작물로 확대 보급할 계획"이라며 "농가 소득 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전정훈jjh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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