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주민참여예산학교 운영 시민 참여 활성화

안양시는 주민참여예산제 일환으로 주민참여예산학교 운영에 시민 참여를 활성화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주민참여예산학교는 주민을 대상으로 시 재정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지역과제를 발굴하기 위해 이달 중순 개강해 3월, 4월, 7월, 8월 네 달간 운영한다. 안양YWCA가 위탁운영하며, 수강생은 공고를 통해 응모한 주민 400여 명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시민강사 양성과정을 신설하고, 주민참여예산 위원 워크숍을 열어 과제 발굴 및 개선사항을 수렴하는 등 주입식 교육이 아닌 토론 중심으로 운영하게 된다.

　또 청소년 관련 정책 다양화를 위해 청소년 참여예산대회도 열 계획이다.

　예산을 집행하는 공직자의 마인드 함양을 위한 교육을 새로 진행하고, 각 동을 순회하며 주민참여예산 본 목적을 전파하게 될 ‘찾아가는 참여예산 강사 양성’ 과정도 다음 달 중 운영한다.

　시가 올해 추진할 주민참여예산은 본예산 대비 6.24%인 684억 원이 배정됐다.

　한편, 시는 관련 조례 개정을 통해 제안우수자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아이디어 공모를 위한 ‘주민참여예산방’을 시 홈페이지에 개설하는 등 예산편성에서 집행까지 소통을 강화할 방침이다.

　안양=이정탁 기자 [e-mail]